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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大 學 正心修己(정심수기)

염경수 2018. 4. 17. 20:44

    所謂修身(소위수신)이 

     이른바 몸을 닦음이

     

    在正其心者(재정기심자)는 

     그 마음을 바르게 함에 있다는 것은

     

    身有所忿懥(신유소분치)

    자신에 노여워하는 바가 있으면

     

    則不得其正(칙불득기정)하며 

      그 바름을 얻지 못하며

     

    有所恐懼(유소공구)면 

     두려워하는 바가 있으면

     

    則不得其正(칙불득기정)하며 

      그 바름을 얻지 못하며,

     

    有所好樂(유소호락)면 

    좋아하고 즐기는 바가 있으면

     

    則不得其正(칙불득기정)하며 

      그 바름을 얻지 못하며,

     

    有所憂患(유소우환)이면 

     걱정하는 바가 있으면

     

    則不得其正(칙불득기정)이니라 

     그 바름을 얻지 못하는 것이니라.

     

    心不在焉(심불재언)이면 

     마음이 있지 않으면

     

    視而不見(시이불견)하며 

     보아도 보이지 않고

     

    聽而不聞(청이불문)하며 

     들어도 들리지 않고

     

    食而不知其味(식이불지기미)니라 

     먹어도 그 맛을 알지 못하니라.

     

    此謂修身(차위수신)이 

     이것을 일러 몸을 닦음이

     

    在正其心(재정기심)이니라

    그 마음을 바르게 함에 있느니라.

     

    註釋

    정자(程子)가 말씀하였다. “신유(身有)의 신(身)은

    마땅히 심(心)이 되어야 한다.”

    ○ 빈치(忿懥)는 노(怒)함이다. 이 네 가지는 모두

    마음의 용(用)이니, 사람이 없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한 번 이것을 두고 살피지 못하면, 욕심이

    동(動)하고 정(情)이 치우쳐서, 그 용(用)의 행하는

    바가 혹 올바름을 잃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마음이 보전되지 못함이 있으면 그 몸을 검속(檢束)할

    수가 없다. 이 때문에 군자(君子)는 반드시 이를 살펴서

    경(敬)하여 마음을 곧게 하니, 그러한 뒤에야 이 마음이

    항상 보존되어서 몸이 닦아지지 않음이 없는 것이다.

     

    이 또한 위 장(章)을 이어서 아래 장(章)을 일으킨 것이다.

    뜻이 성실해지면 참으로 악(惡)이 없고 진실로 선(善)이 있을

    것이니, 이 때문에 능히 마음을 보존하여 그 몸을 검속(檢束)하는

    것이다. 그러나 혹 다만 성의(誠意)만을 알고, 이 마음의

    보존되고 보존되지 않음을 치밀히 살피지 못한다면,

    또 안을 곧게 하여 몸을 닦을 수가 없다.

    이로부터 이하는 모두 옛 글을 옳은 것으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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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겨울 바다와 파도
글쓴이 : 강의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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