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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을 병
염경수
2018. 9. 13. 20:54
날이 가고
달이 가고
어느새
가을 다가와
서리 내리고
잎새 물들면
또 다시 일어나는 속알이
무심한 하늘은
노을로타고
대지엔 바람과 낙엽만 가득하니
가을은 그대로
마음의 병상이다
ㅡ 종 태 현 ㅡ
출처 : 종소리울리네
글쓴이 : 이종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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