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論語♡따라잡기下《論語》先進 제1장(第一章)

염경수 2018. 11. 8. 20:09

논어 : 선진
▣ 제1장(第一章)

子曰 先進이 於禮樂에 野人也요
자왈 선진이 어례락야인야요
後進이 於禮樂에 君子也라하나니
후진이 어예락에 군자야라하나니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선배들이 예악(禮樂)

대하여 한 것을 <지금 사람들이> 촌스러운 사람이라

하고, 후배들이 예악(禮樂)에 대하여 하는 것을

군자(君子)라고 한다.

先進後進은 猶言前輩後輩라 野人은 謂郊外之民이요
君子는 謂賢士大夫也라 程子曰 先進이 於禮樂에 文質

得宜 어늘 今反謂之質朴하여 而以爲野人이라하고
後進之於禮樂에 文過其質이어늘 今反謂之彬彬하여

而以爲君子라하니 蓋周末文勝이라 故로 時人之言如此

하여 不自知其過於文也니라 선진(先進)•후진(後進)은

전배(前輩) [선배]•후배(後輩)라는 말과 같다.

야인(野人)은 교외(郊外)의 백성을 말하고,

군자(君子)는 어진 사대부(士大夫)를 말한다.
정자(程子)가 말씀하였다. “선배는 예악(禮樂)에 있어
문(文)『[문채]』과 질(質)『[바탕]』이 마땅함을 얻었
는데, 지금 사람들은 도리어 그것을 질박하다고 말하여
촌스러운 사람이라 하고, 후배는 예악(禮樂)에 있어 문(文)
이 그 질(質)보다 지나친 데, 지금 사람들은 빈빈(彬彬)
[적절히 배합됨]』하다고 말하여 군자(君子)라고 한다.
이는 주(周)나라 말기에 문(文)에 치우쳤으므로 당시
사람들의 말이 이와 같았으니, 문(文)에 지나쳤음을

스스로 알지 못한 것이다.”』

如用之則吾從先進하리라
여용지칙오종선진하리라

<내가> 만일 예악(禮樂)을 쓴다면 나는 선배를 따르겠다.”

用之는 謂用禮樂이라 孔子旣述時人之言하고
又自言其如此하시니 蓋欲損過以就中也시니라

용지(用之)는 예악(禮樂)을 사용함을 말한다.
공자(孔子)께서 이미 당시 사람들의 말을 기술하고,
또 스스로 말씀하시기를 이와 같이 하셨으니,
이는 지나침을 덜어 중도(中道)에 나아가게

하려고 하신 것이다.
 

출처 : 겨울 바다와 파도
글쓴이 : 강의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