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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속에 숨기고 싶은 그리움
염경수
2017. 9. 6. 19:51

한 용 운
그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어느 햇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내 안에서만 머물게 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바람 같은 자유와
동심 같은 호기심을 빼앗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내게만 그리움을 주고 내게만 꿈을 키우고
내 눈 속에만 담고픈
어느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내 눈을 슬프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 마음을 작게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만을 담기에도 벅찬
욕심 많은 내가 있습니다.

◆ 어린이들이 직접 모은 사랑의 돼지저금통
▷* 성동구가 29일 서울 고산자로 구청 3층 대강당에서 '사랑의 동전 모으기'행사를 열고 있다.

◆ 롯데월드타워에 괴테 동상 건립
◇ 서울 롯데월드타워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쓴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동상이 건립된다.

◆ 때아닌 개나리 '활짝'
▷*2016,12,12일 오후 경남 남해군 이동면 인근 한 도롯가에 때아닌 개나리가 짝 피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출처 : 종소리울리네
글쓴이 : 이종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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