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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賞春 / 깊어지는 봄날에 / 조산

염경수 2017. 4. 24. 07:57

                    

온 들판과 언덕위에 봄이 깊어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개나리와 진달래가 살이 오른 수즙은 꽃잎을 내밀고 금방이라도 환한 미소를 활짝 터트릴 것만 같습니다. 봄이 깊어지는 길목에서 잊혀지는 것은 아쉬움이고 지나는 것은 안타까움 이듯 이유도 없는 멀어짐으로 아련한 기억들이 바람되어 내 마음 안을 스쳐갑니다. 서늘하게 다가와서 스치듯 지나치는 아침 바람에게 찬란한 햇살 가득 품고 내 안의 퍼지는 그리움 담아 그대에게 닿아서 그대 곁에도 머물기를 소망합니다. 나 그대가 그리운 때는 바람에게 소식을 물어 봅니다. 그대로 인해 더 외로울때는 내 마음에 바람이 붑니다. 그대 보고파 눈물이 흐르면 창을 열고 하늘을 봅니다. 내가 사랑의 눈을 감는 날이 온다면 또 이유를 묻는다면 그대로 인한 것이라며 그안에 담겨진 의미를 말 합니다. 그대로 가득 채워진 눈물을 거두며 미소를 지어냅니다. 그대 생각에 가슴저린 날에는 시선돌려 주위를 봅니다. 일상에서 익숙해진 것들을 이 만큼의 세월로 안다는 듯 고개를 끄덕여도 어느때는 낯설어 혼자란게 느껴집니다. 아픔과 함께 호흡하고 느끼며 살아가듯 아픔도 소중함을 다시 깨우쳐 가슴안에 새겨지는 깊은의미가 되려합니다. 다시 그대곁에서 호흡하며 그대의 의미를 생각해봅니다.


   

이 글과 함께 귀에익은 가요 연속으로 흐릅니다..



존경하는 흰님들 찬란한 봄을 만끽하시고 계십니까!

찬란하게 맞는 사랑에 봄날을 앞으로도 몇번이나

봄을 접하게 될지는 그 누구도 알수없습니다만

지난날 수없이 생동감 넘치는 봄을 맞이 했지만

왠지 요즘에는 서글픔이 앞섭입니다

즉! 세월에는 장사없다는 말입니다.

.

옛날에 소월이 노래했지요

산에는 꽃이피네 꽃이피네,

산에는 꽃이지네 꽃이지네

어찌고 젓찌고.....


출처 : 종소리울리네
글쓴이 : 조/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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