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마음을 만져줄 수 있는 사람

염경수 2017. 9. 30. 20:47
 
 
마음을 만져줄 수 있는 사람

마음은 우리의 손으로
만질 수 없는 부분입니다.

마음을 만져줄 수 있는 사람만이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마음을 만져줄 수 있는 비결은
먼저 마음을 주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진실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마음의 빗장을 열 수 없습니다.

마음을 만져줄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낮추어야 합니다.
높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아무도 마음의 문을 열지 않습니다.

최대한 낮추고 최대한
섬기는 자세로 다가가야 합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도구는 마음뿐입니다.

그 마음은 순수해야 합니다.
그 마음은 깨끗해야 합니다.
그 마음은 아름다워야 합니다.
그 마음은 상대방을 더 위하는 마음이여야 합니다.

성숙한 마음은 겸손한 마음입니다.
성숙한 마음은 세워주는 마음입니다.
성숙한 마음은 덮어주는 마음입니다.
성숙한 마음은 양보하는 마음입니다.

상대방의 싫은 소리도 잘 들어주고
상대방의 감정도 잘 소화하고
상대방의 결점도 잘 덮어줄 수 있을 때
상대방으로부터 마음을 얻습니다.

마음을 얻는 것이
재물을 얻는것 보다 낫습니다.

마음을 얻는 순수한 지혜를 가지세요.
마음을 잘 만져 주십시요.
마음을 잘 치유해 주십시요.
마음을 잘 이해해 주십시요.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솔개의 고통 선택

솔개는 새들 중 수명이 매우 길어 약 70∼80년을 살아간다.
하지만 솔개가 그렇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힘겨운 과정이 있다.

솔개가 40년 정도를 살게 되면 부리는 구부러지고,
발톱은 닳아서 무뎌지고 날개는 무거워져
날기도 힘든 볼품 없는 모습이 되고 만다.
이 시기에 솔개는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한다.

그렇게 지내다가 서서히 죽느냐?
아니면 고통스러운 과정을 통해 새롭게 살 것이냐?

고통을 선택한 솔개는 바위산으로 날아가 둥지를 튼다.
그리고 솔개는 먼저 자신의 부리로 바위를 마구 쪼기 시작한다.

쪼고 쪼아서 낡고, 구부러진 부리가 다 닳아
없어질 때까지 쪼아댄다.
그러면 닳아진 부리 자리에서 매끈하고 튼튼한
새 부리가 자란다.

그리고 새로 나온 부리로 자신의 발톱을 하나씩 뽑기 시작한다.
그렇게 낡은 발톱을 뽑아버려야 새로운 발톱이 나오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새 깃털이 나도록 무거워진 깃털을
하나하나 뽑아버린다.
이렇게 생사를 건 130여 일이 지나면
솔개는 새로운 40년의 삶을 더 살 수 있게 된다.

출처 : 이경미 《디자이너》 글

영상제작 : 동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