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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자]

염경수 2018. 5. 8. 21:40

???☕[동양철학자] ☕???
梁惠王下(양혜왕하) 11 諸侯救燕(제후구연)
齊人(제인)이 제 나라 사람이 伐燕取之(벌연취지)한대 연나라를 정벌하여 취하자 諸侯將謀救燕(제후장모구연)이러니 제후들이 장차 연나라를 구하려고 모의를 하니 宣王曰諸侯多謀伐寡人者(선왕왈제후다모벌과인자)하니 선왕이 맹자에게 말하기를, "제후들이 과인을 정벌하려고 모의하는 자가 많다고 하니 何以待之(하이대지)잇고 어떻게 이들을 대해야 합니까?" 孟子對曰臣聞七十里(맹자대왈신문칠십리)로 맹자가 대답해 말하기를, "신이 들으니 70리로 爲政於天下者(위정어천하자)는 천하에 왕정을 한자는 湯是也(탕시야)니 탕왕이니 未聞以千里畏人者也(미문이천리외인자야)니이다 천리로서 남을 두려워했다는 자는 듣지 못했습니다. 書曰湯(서왈탕)이 서경에 말하기를 탕이 一征(일정)을 처음 정벌하는 것을 自葛始(자갈시)하신대 갈나라로부터 시작했는데 天下信之(천하신지)하여 천하가 그를 믿어 東面而征(동면이정)에 동쪽을 향해서 정복하매 西夷怨(서이원)하며 서쪽 오랑캐가 원망하며 南面而征(남면이정)에 남쪽을 향하여 정벌하매 北狄怨(북적원)하여 북쪽 오랑캐가 원망하여 曰奚爲後我(왈해위후아)오하여 말하기를, '어찌하여 우리를 뒤로 하는가' 하니 民望之(민망지)하되 백성들이 그것을 바라되 若大旱之望雲霓也(약대한지망운예야)하여 마치 큰 가뭄에 구름과 무지개를 바라듯하여 歸市者不止(귀시자불지)하며 저자로 가는 사람들이 그치지 아니하며 耕者不變(경자불변)이어늘 밭 가는 자도 변함이 없거늘 誅其君而弔其民(주기군이조기민)하신대 그 군주를 죽이고 그 백성들을 위로하시니 若時雨降(약시우강)이라 때에 맞게 비가 내리는 것 같아서 民大悅(민대열)하니 백성들이 크게 기뻐하니 書曰徯我后(서왈혜아후)하더니 서경에 말하기를 '우리 임금 오시기를 기다렸는데 后來(후래)하시면 임금께서 오시면 其蘇(기소)라하니이다 아마도 살아나겠지' 라고 하였습니다. 今燕虐其民(금연학기민)이어늘 지금 연나라가 그 백성에게 포악하게 하거늘 王往而征之(왕왕이정지)하시니 왕께서 가서 그를 정벌하시니 民以爲將拯己於水火之中(민이위장증기어수화지중야)라하여 백성들이 장차 물과 불 가운데서 자기들을 도와주려 한다고 하여 簞食壺漿(단사호장)으로 바구니에 밥을 담고 병에 장국을 담아 以迎王師(이영왕사)어늘 왕의 군대를 맞이 하였거늘 若殺其父兄(약살기부형)하며 만약 그 부형들을 죽이고 係累其子弟(계루기자제)하며 그 자제들을 구속하며 毁其宗廟(훼기종묘)하며 그 종묘를 헐어 버리고 遷其重器(천기중기)하면 그 중요한 기물들을 옮겨가 버린다면 如之何其可也(여지하기가야)리오 어찌 가할 수 있겠습니까? 天下固畏齊之彊也(천하고외제지강야)니 천하가 진실로 제나라의 강함을 두려워하니 今又倍地而不行仁政(금우배지이불행인정)이면 지금 또 땅을 배로 늘리고 어진 정치를 행하지 않는다면 是(시)는 이는 動天下之兵也(동천하지병야)니이다 천하의 군대를 움직이는 것이니 王速出令(왕속출령)하사 왕께서 속히 명령을 내리시어 反其旄倪(반기모예)하시그들의 노인과 어린이들을 돌려보내시고 止其重器(지기중기)하시고 중기를 실어 나르는 것을 그만두시고 謀於燕衆(모어연중)하여 연나라 민중들과 모의하여 置君而後(치군이후)에 임금를 세워 둔 후에 去之(거지)면 그곳을 떠나신다면 則猶可及止也(칙유가급지야)리이다 오히려 전란을 그치는데 미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