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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 건강해지는 식사 · 조리법

음식물 소화와 관련 있는 장이 건강해지려면 무엇보다 올바른 식습관이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소식은 건강한 장을 만드는 필수조건. 소식을 하면 장 운동이 활발해지고
소화흡수 능력이 향상된다.
또 배변 능력이 좋아져 변비와 숙변도 해소된다.
하루 2ℓ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 역시 장 운동을 활발히 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 변비가
있을 때는 공복상태에서 시원한 물을 1잔 정도 꾸준히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밤 9시 이후에 먹는 밤참은 장에 무리를 주므로 삼간다.
낮에는 장 기능이 활발하지만 밤에는 활동성이 떨어지기 때문. 되도록이면 저녁
이후에 밤참은 삼가고 배가 고플 때는 따뜻한 우유를 데워 마시거나 간단한 과일이나
야채를 먹는다.
요리 시에도 조리법에 따라 장을 건강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생선이나 육류를 조리할 때는 기름에 볶거나 튀기지 말고 석쇠에 굽거나
삶아 먹는 것이 좋다.
조리에 사용하는 기름은 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가능하면 튀기거나 볶은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장 건강을 위해 좋다.
김·다시마 등의 해조류와 콩 등의 곡물류, 사과·당근 등 채소나 과일은 장 운동을
활발히 해 장을 건강하게 해주는 대표 식품. 노폐물의 배출을 원활하게 돕는 다시마,
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현미, 소화흡수를 돕는 메밀, 변비를 없애주고 숙변을 제거
하는 된장, 소화를 돕고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도토리묵, 장 운동을 촉진해 소화를
돕는 우엉, 풍부한 식이섬유가 소화기능을 튼튼하게 해주는 당근, 소화불량과
위장장애를 없애주는 매실 등이 장을 건강하게 해주는 대표 식품들이다.
장 건강 지켜주는 대표 식품
다 시 마
다시마에 함유돼 있는 알긴산 성분이 장을 자극해 배변을 돕고 변비와 대장암을 예방한다. 알긴산은 몸속에서 수분을 흡수해 최대 2백배까지 팽창하는데 장에 수분이 많을수록 활발하게 움직이므로 다시마를 먹을 때 되도록 많은 물을 함께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시마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따뜻한 물에 하룻밤 정도 담가 염분을 빼고 물기를 닦은 뒤 팬에 구워 가루 낸다. 장이 안 좋거나 변비가 있는 사람은 한번에 3g씩 하루 3번 물과 함께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현 미
벼의 왕겨만 살짝 벗겨낸 현미는 단백질, 탄수화물, 미네랄, 아미노산, 칼슘, 각종 비타민 B군 등
필수영양소 22종이 들어 있는 건강 식품. 수분을 잘 흡수해 장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심한 설사로 탈수증이 있거나 안색이 나쁜 사람, 체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이 먹으면 좋다.
현미밥을 할 때는 미리 물에 담가 두세 시간 이상 불리고 현미와 현미찹쌀을 반반씩
섞어 지으면 윤기가 돌면서 소화흡수가 잘 된다. 현미가 푸석거리거나 찰기가 부족하다면
윤기가 돌게 하는 현미오일 1큰술을 넣거나, 찰기가 생기게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