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위하여 나를 버리듯..
어앉아 문을 열지 않는다
그 어떤 빛도 보려하지 않고
어둠을 더듬으며 사는 것에 익숙해져 버렸다
어떤 계기나 뜻밖의 행운으로 하여
진리의 빛이 비춰들라치면
더 꼼꼼히 혹은 필사적으로
문을 걸어 잠그고
어둠에 싸인 두 눈마저도 감아 버리고
게다가 얼굴마저 손으로 얼른 가려버린다
누구나
자기가 아는 것 이외의 것에 대해서는
쉽사리 마음을 열지 않고 경
계하듯이.
- 묵연스님 글중에서 -
▶ㅡ쿡.. 하시여 다른 명상 음악도 감상하세요..
출처 : 종소리울리네
글쓴이 : 비비안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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