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歲月의 價値,

염경수 2022. 5. 7. 12:32

歲月의 價値,

한국 전쟁이 끝난 직후, 물감도 없고 
캔버스도 구할 수 없었던 시절, 
우리나라의 한 무명 화가가 알고 지내던 미군 병사에게 

일본에 갈 때마다 물감과 캔버스를 사다 달라고 부탁을 

했었답니다. 

화가의 사정을 
너무도 딱하게 여긴 
미군 병사는 일본에 휴가 차 갈 때마다 캔버스와 물감을 

자기 돈으로 사다가 그에게 주었었답니다.  

그 화가는 미군 병사 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그림 한 점을 그려서 보답으로 주었더랍니다.

 미군 병사는  이 그림을 받을 때, 
''저 무명 화가의 그림이 뭐 그렇게 중요 하겠어?''하고 

 성의를 생각하여 
 본국에 돌아갈때 가져가 그냥 창고에 쳐박아 놓았었답니다. 

이 병사가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자 

너무 생활이 궁핍하게 되었는데 그 무명의 화가의

 이름이 매스컴 에 오르내리는 것을 보고 보관하던 

그림을 한국시장에 내 놓았답니다. 

 이것이 박수근 화백의 "빨래터''라는  그림이었답니다. 

 그림을  판 노인은
'존 닉슨''이란 사람인데 그 그림이 무려 45억 2천만원에  

팔린 것입니다.

당장은 별 볼일 없고 
가치없이 생각되던 것이 나중에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역으로 
지금은 가치 있다고 
생각하던 것이 
나중에도 가치있는 것인지는 그때가 되어봐야 아는 법입니다. 

세월은 가치 없는 것과 가치 있는 것을 드러내는 시험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