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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그리움 은향 배혜경 하얀 눈이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웃는 모습이 천사 같은 그대가 떠오릅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미소 속에 담겨 있는 맑은 영혼을 그리며 행복의 찻잔을 마주합니다 차 한 잔 들이켜면 가슴 가득 향기로움에 뜨거운 그리움이 온몸을 적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