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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랑이 자신과 가정을 지킨다

염경수 2017. 7. 17. 16:52
 
사랑이 자신과 가정을 지킨다 비추라 /김득수 처음 남녀가 만나 신혼까지는 깨가 쏟아지도록 좋았다가도 세월이 흐르다 보면 험난한 삶은 행복한 가정을 짓밟아 버리고 곱던 인연까지 흩트려 버릴 때가 있으니 마음 둘 곳 없는 세상은 외로움을 느끼게 한다, 가시 같은 삶이 행복했던 신혼 때를 그립게 하며 사랑하는 사람 또한, 곁에 있어도 남보다도 멀게 느껴져 가고 고왔던 미소는 수심만 가득해 황혼 끝까지 사랑으로 헤쳐 나가기엔 많은 인내가 필요해진다, 평생을 껴안아야 할 사람 그토록 오랜 세월을 살을 맞대며 살았는데 쉽게 헤어져 버리는 것을 보면 시달린 마음고생이 오죽했으랴, 그러나 조금만 더 참고 지혜로웠더라면 위기는 넘어가고 영원한 사랑이 찾아왔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나무는 물을 주고 잘 가꾸어야 자라나듯이 인간도 사랑을 주고받아야 건강하다, 자신은 잘해 온 것 같지만 그동안 자식들과 사랑하는 사람에게 인색하게 굴지나 않았는지 생각해야 하고 혹 잘못된 삶을 살았다면 모든 걸 사랑으로 되돌려놓아야 한다, 행복한 가정과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사랑보다 좋은 게 있을까, 노후를 홀로 맞게 되면 처음엔 홀가분하고 천국처럼 좋을 것 같아도 잠시뿐이라, 그것처럼 비참하고 눈물 나는 건 없을 것이다, 못다 한 사랑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식구들과 나눔으로써 허락하신 삶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출처 : 종소리울리네
글쓴이 : 이종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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