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자기 뒷모습을 살펴보면 자신이 가야할 앞길이 보인답니다. 자기 자신이 걸어온 길 뒤돌아보면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왜 사람들은 앞을 보면서 말 할 때는 "애국자" "사회에 지도자의 말"인데 뒤돌아보면 발자국은 그리도 비뚤어 져 있는 것일까요?
내가 생각하는 일 내가 하는 말 모두다 옳다고 맞 다고 자신 자신하는데 나 아닌 사람들의 생각은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의 말은 모두다 틀린 말입니다.
"틀린 말이다." 엉터리라고 확신하는데 흥분해서 들떠서 하는 말도 술 취해서 하는 말도 빠짐없이 발자국으로 남는 법인데 오던 길 멈추고 뒤돌아보세요.
남아있는 발자국 지워 졌던가요. 그 발자국 흔적 한치의 오차도 없이 남아 있습니다. 당신이 해버린 지난 시절 말 말 말……. 모두 모아 보세요. 당신의 발자국과 남겨진 어록들을 보면 당신이 걸어온 지난날들이 발자국으로 남아 있습니다.
내 창피 내 잘못 길을 모르면 묻고 또 묻고 물어서 가고 뜻을 모르면 그 뜻을 잘 아는 사람에게 배워 보고 어찌 모르는 길을 자기가 잘 아는 길처럼 그리 자만을 한답니까?
현자의 말씀에도 길을 모르면 물으면 될 것이요. 길을 잃으면 조금 헤매며 길을 찾으면 될 것이고 중요한 것은 확실한 목적지가 어디인지 기억해야 하는 것 눈 덮인 광야에 함부로 발자국을 내지 마세요.
그 잘못된 발자국 때문에 뒤따른 이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잘못된 발자국은 이 세상에 얼마나 큰 독해를 남기는 것인가를 역사는 말하고 있지 않던가요.?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마부작침磨斧作針
詩聖(시성) 두보와 함께 쌍벽을 이루었던 詩仙(시선) 李白 (이백) 자는太白(태백)은 어렸을 때 아버지를 따라 蜀(촉) 땅의 成都(성도)에서 성장하였다. 그때 그는 學文(학문)을 대성하기 위해 象宜 山(상의 산)이란 곳에 들어가 공부를 했다. 어느 날 공부에 싫증이 난 이백은 산을 내려와 집으로 가는 도중에 어느 냇가에 이르러 한 노파를 만났다. 그런데 노파가 무엇인가를 바위에 열심히 문지르고 있는지라 이백이 유심히 살펴보니 그것은 다름 아닌 도끼 (혹은 쇠절 굿공이라고도함)가 아닌가 ? 이백은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노파에게 다가가서 물었다. "할머님 뭘 하고 계신 겁니까?" 노파는 쉬지 않고 부지런히 손을 놀리며 대답했다 " 이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들려고 한단다." 이백은 입을 쩍 벌렸다. 도끼로 바늘을 만들다니? 다시 물었다. "그렇게 큰 도끼를 간다고 바늘이 되겠습니까?" "되고 말고 중도에 그만두지만 않는다면 되고 말고," 노파의 대꾸를 들은 이백은 크게 감동했다. 이윽고 이백은 노파에게 인사를 한 뒤 산으로 다시 올라갔다. 집으로 돌아가려던 생각을 바꾼 것이다. 그 후 이백은 공부를 하다가 정신이 해이해질 때마다 항상 그 노파를 생각하며 마음을 가다듬었다고 한다.
마부 작침 이 고사 성어 이야기는 磨. 갈마 斧 도끼부 作 지을작 針 바늘침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 란 뜻이다.
정직하게
1860년대 의류 업계에선 대개 상품에 가격을 표시하지 않았다. 위네메이커는 이런 장사 법이 옳지 않다고 생각해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정가 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구매한 물건이 맘에 들지 않으면 환불해주었다. 교환이나 반품 개념이 없던 당시엔 파격적이었다. 위네메이커는 사업적으로 정당하지 않은 일은 모두 개선했다. 정직하게 운영하면 손해 볼 거라는 주변의 걱정에도 원칙을 지켰다. 손님들도 그의 방식을 신뢰하기 시작했다. 이는 작은 상점에서 성장해 백화점을 짓는 발판이 되었다. 광고도 정직해야 한다고 연긴 위네메이커는 늘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상품을 설명할 땐 그대로 말하고 그 가치만큼 팔아라." 하루는 한 직원이 판매한 저조한 넥타이 광고 문구를 이렇게 적었다. "1달러짜리 최고급 넥타이를 25센트에 구입하세요." 위네메이커는 직원에게 물었다. "당신이 보기에 넥타이가 정말 멋지던가요?" "아니요. 솔직히 아주 멋스럽지는 않습니다." 그는 웃으며 다음과 같이 고쳐 썼다. "1달러 넥타이! 25센트로 파격세일! 멋이 조금 안 나서." 그러자 넥타이는 불티나게 팔렸다. 수량이 부족해 추가 주문할 정도였다. 위네메이커의 성공 비결은 간단하다. "정직하게 장사하자"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서승연기자
영상 제작 : 동제
그 겨울의 일요일들
로버트 헤이든
휴일인 일요일에도 아버지는 새벽에 일어나 검푸른 추위 속에서 옷을 입고 한 주 내내 모진 날씨에 일하느라 쑤시고 갈라진 손으로 석탄을 가져다 불을 피웠다 아무도 고맙다고 말하지 않는데도 잠이 깬 나는 몸 속까지 스몄던 추위가 타닥타닥 쪼개지며 녹는 소리를 듣곤 했다 방들이 모두 따뜻해지면 아버지가 나를 불렀고 나는 옛날부터 그 집의 구석구석에 잠복한 분노를 경계하며 천천히 옷을 입었다 그리고 냉담한 말을 아버지에게 던지곤 했다 추위를 몰아내고 내 외출용 구두까지 윤나게 닦아 놓은 아버지한테 내가 무엇을 알았던가, 내가 무엇을 알았던가 사랑의 엄숙하고 외로운 직무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