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라몬 막사이사이

염경수 2021. 1. 29. 15:55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시 한복판에서 화물차

한 대를 정지시킨 경찰은 교통단속에 걸린

기사에게 예를 갖추어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지금 교통규칙을 위반했습니다."
경찰관의 지시에 따라 길 한쪽에 정차하고,

기사는 공손히 대답했습니다.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만 운전면허증을 보여 주십시오."
"아차! 옷을 갈아입느라 깜빡 잊고 면허증을

안가지고 나왔습니다. 미안합니다 !"
"차를 운전하시는 분은 항상 면허증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네! 앞으로는 조심하겠습니다."
경찰은 수첩과 펜을 꺼내면서 다시 기사에게 말했습니다.
"그럼, 당신의 이름과 직업을 말씀해 주십시오."
"이름은 라몬 막사이사이, 직업은 대통령입니다."
이 말을 들은 교통경찰관은 깜짝 놀라서,

부동자세를 취하면서,
"각하 ! 제가 미처 몰라뵈서죄송합니다. 하지만,

각하께서는 교통규칙을 위반하셨으므로,

법에 따라 정해진 벌금을 내셔야 합니다."
"물론 입니다! 감사합니다."
교통규칙을 위반한 막사이사이 대통령은

일반시민과 똑같이 벌금을 물었습니다.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시의 한복판 네거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국민 모두가 그를 존경하게 된 것은 이렇게 법

앞에서는 누구나 평등하다는 것을 스스로

보여준 지도자였다는 점입니다.
그가 세상을 떠난 후에, 그의 업적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막사이사이상"은 아시아의

노벨상이라고 할 만큼 명예스러운 상입니다.
대한민국 이런 대통령을 기다립니다.
나라의 존망이 걸려있는 2022년 대선에 민주주의

정체성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지도자를 세워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 수작(酬酌) ~
멀리서 벗이찾아왔다 얼마나 그리웠던 친구 였으랴.

두 친구가 주안상을 마주하고 술부터 권한다.“

이 사람아~ 먼 길을 찾아와주니 정말 고맙네.

술 한잔 받으시게" “반갑게 맞아주니 정말 고맙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가?”
이렇게 대화를 나누며, 잔을 주고받는

것을 '수작(酬酌)' 이라고 합니다.
왁자지껄한 고갯마루 주막집 마루에 장정 서

넛이 걸터앉아 주안상을 받는다.
한 잔씩 나눈 뒤 연지분 냄새를 풍기는

주모에게도 한잔 권한다.
“어이! 주모도 한 잔 할랑가?”
한 놈이 주모의 엉덩이를 툭 친다.
이때, 주모가 허튼 수작(酬酌)말고 술이나

마셔~" 라고 한다.
수작(酬酌)은 잔을돌리며 술을 권하는 것이니

'친해보자'는 것이고, 주모의 말은 ‘친한척 마라.

너하고 친할 생각은 없다’는 뜻입니다.
도자기병에 술이 담기면 그 양을 가늠하기 어렵다.
병을 이정도 기울여 요만큼 힘을주면, 하며

천천히 술을 따른다.
이것이 짐작(斟酌) 이다.
짐(斟)은 ‘주저하다’ 머뭇거리다’는 뜻이 있다.
따라서 짐작(斟酌)은 '미리 어림잡는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할 때는 우선, 속으로 어떻게 할것

인지를 생각한다. 이것이 작정(酌定)입니다.
작정(酌定)'은 원래 '따르는 술의 양을 정한다'

는 뜻에서 나온 말입니다.
무작정(無酌定)술을 따르다 보면, 잔이 넘친다.
무성의하고, 상대방을 무시하는 무례한 짓이 될 수 있다.
아무리 오랜만에 찾아온 벗이라 해도,

원래 술을 많이 못하는 사람이라면, 마구

잡이로 술을 권할 수는 없다.
나는 가득 받고, 벗에게는 절반만 따라주거나

해야 할 것이다.
이처럼 상대방의 주량을 헤아려 술을 알맞게

따라주는 것이 '참작(參酌)'이다.
판사가 형사피고인의 여러 사정을 고려해서

형량을 정할 때, '정상 참작(情狀 參酌)해

작량감경(酌量減輕)한다' 라는 말을 쓰는것도

술을 따르는 것에서 유래된 것이라 하니,

술 한 잔에도 여러 의미가 있음을 알고

마시면 좋을 것입니다.
수작(酬酌)에서 참작(參酌)까지 잘 읽으셨지요?
코로나로 힘든시기 자주 만날 수는 없지만,

이렇게라도 마음을 전하면서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염일방일(拈一 放 一)"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놓아야 한다는 말이다.

하나를 쥐고 또 하나를 쥐려한다면
그 두개를 모두 잃게
된다는 말이다.

약 1천년 전에
중국 송나라 시절
사마광이라는 사람의
어릴 적 이야기이다.

한 아이가 커다란
장독대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는데,

어른들이 사다리 가져와라, 밧줄 가져와라,

요란법석을 떠는 동안,

물독에 빠진 아이는
꼬로록 숨이
넘어갈 지경이었다.

그 때 작은 꼬마 사마광이 옆에 있던 돌맹이를 주워들고,

그 커다란 장독을 깨트려 버렸다.

치밀한 어른들의 잔머리로 단지값,물값

책임소재 따지며 시간 낭비하다가,

정작 사람의 생명을 잃게 하는 경우가 허다 하다.

더 귀한 것을 얻으려면
덜 귀한 것은 버려야 하나보다.

내가 살아감에 있어
정작 돌로 깨 부셔야
할 것은 무엇인가?

꼬마 사마광에게
한수 배워보는 하루 되고.....

그 누가 안부를 묻지 않더라도 내가

먼저 안부를 전해보는 하루 되길 응원한다.

죽고 싶을땐

가장 먼저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하루동안 아무것도
먹지 말아 보라.

 

《배고파 죽는다》

죽지 않았다면
앞선 하루동안 못 먹었던 음식 을

쌓아 놓고 다 먹어 보라.
《배터져 죽는다,》

이것두 안되면
하루동안 아무 일도
하지 말아 보라.
《심심해 죽는다》

그래두 안 죽으면
자신을 힘들게 하는
일에 맞서서 두배로
일해 보라.
《힘들어 죽는다》

흑시나 안 죽으면
500원만 투자해서 즉석복권을 사라.
그리곤 긁지 말고
바라만 보라.
《궁금해 죽는다》

잠시 후 죽을랑 말랑
할 때 긁어 보세요.
반드시 꽝일 것이다.
《그러면 열
받아죽는다》

그래도 죽고 싶다면
홀딱 벗고 거리로 뛰쳐 나가 보라.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 일수록 좋다.
《쪽 팔려 죽는다》

이상의 방법으로도 죽을 수
없다면
아직은 자신이 이 세상에서
할 일이 남아있다는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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